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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원에 위치한 서울대 농생대 옛 캠퍼스...
이른 아침의 촬영방문...
여름철 습하고 끈적했던 흐린날씨...
시간마저 멈춘 듯 묘한 분위기...
건축물 주변으로 우거진 녹음...
텅 빈 강의실 연구실...
엄습해 오는 음산한 분위기...
처음 방문한 장소에서 무엇을 담을 수 있을까?
이러 저리 둘러보지만 반기는 것은 모기떼의 습격!
짧은 아침 촬영에서 땀과 모기에 물린 흔적만 붉어지고...
무엇을 찍었는지 기억도 없고...
휴~
다시 한 번 방문의 기회가 온다면...
그땐 무엇을 담을 것인지 미리 구상하여 찾아보고 싶다.
물론, 모기 퇴치 스프레이와 긴팔, 장화는 필 수!
여름철 촬영복장의 기본을 잊지말자!
이번 촬영에서 실수가 있었다면 결과물이 아닌!
나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복장을 제대로 갖추지 못했다는 것이겠다.
내 사진생활과 다소 생소했던 폐교 촬영이라는 소중한 경험을 해봤다.
- 촬영을 주선하신 선배님께 감사를 드립니다.
- 참고로 이곳은 외부인 출입금지 구역입니다.
- 몰래 혼자 방문하신다면? 강심장! 인정합니다.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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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학생 기숙사 출입문을 지키던 친구.... 남학생 출입금지 X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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